오산시 현대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이요한)이 '오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모집 세대수를 927가구로 확정하고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59㎡ 414가구, 64㎡ 187가구, 84㎡ 326가구 등 모두 927가구,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9개동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지하 기준 1194대가 가능하고 부대복리시설로 주민 공동 시설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독서실, 주민휴게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조합측은 "이 사업지는 지난 1차 모집 당시 단 시간 내 과반수 이상의 세대가 모집된 바 있다"면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완료해 오는 12월 착공예정으로 사업 추진 단계 막바지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사업지는 오산 최남단에 위치해 평택 생활권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대원초, 원일초·중, 운암중·고, 성호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한다. 이와 함께 진위일반산업단지, 진위2일반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등 대형 산단도 가깝다. 이에 오산 동부생활권은 오산시가 당초 계획인구를 9만 5000명에서 11만 7000명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교통의 경우 경기대로를 통해 화성·평택 지역 이동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1호선 오산역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분당선 노선 연장 예정 및 오산 동탄 간 트램이 지난 3월 확정고시 됐다"
며 "진위4산업단지는 경기도형 지역 균형개발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고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지난해 5월 실시협약이 체결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홍보관은 다음달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출처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